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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민선7기 첫 추경’, 감액 예산 166억 시민행복 위해 쓴다 - 홍보성 예산 등 감액, 주민숙원사업 등 ‘사람’에 투자 확대
  • 기사등록 2018-08-28 13: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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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시
[시사인경제] 고양시는 28일 고양시의회에 제출한 추경예산안에서 불필요한 예산 166억 원을 과감히 감액하고 사람중심·시민행복 예산에 집중 투자했다.

구체적으로 겨울꽃빛축제 등 행사성 사업 총 6억 원, 디지털 전광판 구입·설치 등 홍보성 사업 24억 원, 중복 및 과잉투자사업 109억 원 및 예산집행 잔액 27억 원 등을 감축했다.

감액된 재원은 장기미집행 주민숙원 SOC사업에 62억 원, 재난재해 대비를 위한 19억 원, 소외지역 주거환경 개선에 40억 원, 학교 등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에 45억 원 등 사람중심·시민행복도시 실현을 위한 사업에 쓰인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번 추경과 관련해 “홍보·행사성 사업 및 불용이 예상되는 예산에 대해 과감히 감액을 추진했으며 감액에 따른 재원은 주민숙원사업 등 ‘사람’에 투자하고자 노력했다”며 “예산안을 꼼꼼하게 살펴 내실을 다졌다”고 강조했다.

또 이 같은 기조를 이어나가 향후 본예산에도 획기적인 일자리 정책 및 생활밀착형 사회간접자본 등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고양시는 2조 3,167억 원 규모의 2018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고양시의회에 제출했다.

당초보다 1,338억 원이 증가한 액수로 일반회계 1조 8,303억 원, 특별회계 4,864억 원 규모다.

추경재원 1,338억 원의 분야별 내용으로는 장기미집행 주민숙원 SOC사업으로 고양∼광탄간 도로확장공사 25억 원, 난점마을 도시계획도로개설공사 25억 원, 삼송동 삼송취락 도로개설공사 16억 원 등이 반영됐으며 집단민원 해결과 시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한 일산동 철도유휴부지 녹지조성에도 10억 원이 편성됐다.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인프라 구축을 위해 서오릉길 확장공사에 32억 원, 도로유지관리비 28억 원, 마을버스 재정지원 15억 원, 제1·2자유로 도로유지보수공사 13억 원, 풍동교차로∼민마루간 도로개설공사 10억 원, 항공대 연결도로 개설공사 5억 원 등이 반영됐다.

또한 상습 지·정체가 발생하는 통일로 구간 4개소의 교통혼잡 개선을 위한 설계비 1억8천만 원을 편성해 상습정체에 대한 해결책 마련에 나선다.

안전 및 재난재해 대비를 위한 예산은 방범 CCTV 구축 2억 원, 겨울철 강설 대비를 위한 설해장비 구입에 10억 원, 재난관리기금 19억 원 등이 편성됐다.

균형발전도시 조성 예산으로는 도시·주거환경정비기금 30억 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29억 원,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지원사업 13억 원 등 소외지역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사업비가 책정됐다.

학교 등 교육환경 개선과 관련해서는 안곡고 노후 사물함 교체, 능곡고 노후 화장실 개선 등 20개교에 30억 원, 장성초 등 3개교 다목적체육관 건립에 15억 원, 이외에도 미인가 대안교육기관 지원 1억 원, 화정도서관 리모델링 및 증축을 위한 설계비에 1억 원을 투입하는 등 평생교육의 기반인 도서관 시설개선에 투자됐다.

이번에 편성한 추경 예산안은 시의회 심의를 거쳐 내달 19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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