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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98 향교길’ BI
[시사인경제] 가평군이 다음달부터 가평초등학교 주변 범죄예방을 위한 셉테드 공사를 추진하는 가운데 사업에 전반적으로 적용될 향교길 BI가 개발완료 됐다고 28일 밝혔다.

향교길 BI는 군 최초의 유적지이자 교육기관인 ‘가평향교’를 컨셉으로 사업대상지인 가평초의 지리적 위치와 연결된 골목과 도로명을 이용해 ‘1398 향교길’이라는 네이밍과 브랜드디자인으로 도출했다.

특히 약 7개월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자체개발 함으로서 1억여 원의 예산절감하고 타 지자체와 차별화를 이루게 됐다고 군은 설명했다.

‘셉테드’란 환경설계를 위한 건축설계 기법으로, 건축물 등 도시시설을 설계 단계부터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군 관계자는 “셉테드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가평향교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전파하는 전통문화 거리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가평초 정문 및 후문 등의 일원에 도로재도색, CCTV설치, 가로등설치, 옐로우카펫, 방부목설치, 안내표지판 설치, 아트페인등, 담벼락보수 등을 통해 안심골목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가평초등학교는 지난 1907년 6월 25일 사립가능학교로 개교 후, 1996년 3월 가평초등학교로 개칭돼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올해 105회 졸업식에서 140명을 포함해 총 1만844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가평초와 나란히 있는 가평향교는 1986년 5월 2일 군 향토유적 제2호로 지정됐으며, 과거 1398년 건립된 가평 최초의 교육기관으로 성인들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올리는 문묘의 기능을 했다.

현재 주건물인 대성전은 공자·안자·증자·자사·맹자 등 오성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으며, 명륜당에서는 한문강좌와 충효교실, 전통혼례식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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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8-28 11: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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