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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진읍 단체 협력해 쓰레기 방치가구 주거환경개선 - ‘1년여의 사례관리를 통한 설득’
  • 기사등록 2018-08-23 11: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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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진읍 단체 협력해 쓰레기 방치가구 주거환경개선
[시사인경제]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박모 할머니 댁에 몇 년에 걸쳐 수집한 쓰레기가 가득하다는 사실을 알게된 건 2017년 여름이었다.

그리고 통진읍에서는 사례관리를 통해 지속적으로 할머니를 설득했으나 근로, 질병, 외출 등을 사유로 회피하기만 했었다.

상담과 권고를 지속했던 사례관리가 결실을 맺은 것은 1년여의 시간이 지난 금요일. 드디어 할머니는 쓰레기 치우는 것에 동의하셨고 통진읍에서는 지난 22일 할머니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주거환경개선을 실시해 9톤이 넘게 쌓여 있던 쓰레기를 처리했다.

통진읍과 통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진읍새마을지도자, 통진읍생활개선협의회, 김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LH관리사무소 등 7개 기관·단체가 함께 참여해 협력의 힘을 보여줬다.

이두수 통진읍장은 “맞춤형복지를 통해 개인의 문제를 풀어갈 수 있었던 사례다. 또한 여러 기관·단체가 하나의 목표를 통해 자발적 참여를 함으로써 지역보호의 의미를 되새긴 날”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이진유 통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각 단체마다 특성이 분명히 있음에도 지역사회를 위한 일에 한 마음으로 모여 우리라는 공동체적 협력이 이뤄 보기에도 좋고 고맙다”며 지역사회 내의 협력을 강조했다.

통진읍 담당자는 “LH관리사무소에서 도배와 장판을 새로 해줘 쾌적한 공간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게 됐다”며 “나와 너를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함께라는 마음으로 모인 협력의 장을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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