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어제 임시총회를 열고 영화제작사 신씨네의 신철 대표를 제8대 집행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신철 신임 집행위원장은 서울대학교 미학과 재학 중 김수용, 정지영 감독 연출부를 거쳐 우성영화사 기획실, 피카디리 극장 기획실, 명보극장 기획부장으로 근무했고, 지난 1988년 영화 전문 기획사 신씨네를 설립했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베를린 리포트〉를 시작으로 이후 〈결혼 이야기〉〈미스터 맘마〉, 〈편지〉, 〈약속〉, 〈거짓말〉〈엽기적인 그녀〉 등의 영화를 기획, 제작하여 한국영화계에 프로듀서의 시대를 연 제작자이자, 〈구미호〉와 〈은행나무 침대〉로 한국영화에 컴퓨터그래픽을 최초로 시도한 개척자로 평가받고 있다.
신철 신임 집행위원장의 임기는 오는 9월부터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