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또뮤지컬단이 가평문화창작공간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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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인경제] 가평군이 커뮤니티 연극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연극동아리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올해 6월부터 가평문화창작공간에서 학생, 주부, 노인들로 구성된 관내 4개 연극 동아리 운영에 전문적인 강사와 공연 등을 지원함으로서 학생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생활에 활력과 기쁨을 선물하고 있다.
초등학생 3·5·6학년 20여 명으로 구성된 연극동아리 ‘또또 뮤지컬단’은 여름방학기간 동안 문화창작공간에서 총 11회에 걸쳐 연극수업을 통해 인성·창의·공감력을 쑥쑥 향상시켰다.
‘또 보고 또 하자’라는 뜻의 ‘또또 뮤지컬단’은 고된 연습과정을 통해 배우고 익힌 ‘진짜로뮤지컬’ 공연을 최근 교사 및 학부모 60여명 앞에서 선보였다.
어린 배우들은 하나의 극을 완성하기 위해 진지했으며, 관람객들은 학생 한 명 한 명 대사와 몸짓에 웃음 짓고 격려하며 큰 박수를 보냈다.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 학생들은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또 있으면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부모들은 “감동적인 무대였다”며 “방학기간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다음달 9일에는 청평 커뮤니티 연극동아리 ‘청평아 놀자’의 공연이 문화창작공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연극공연을 통해 학생들의 무한한 재능과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문화창작공간이 아이들과 주민들에게 꿈과 끼를 몸으로 표현하는 소중한 무대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넥스트 경기 창조오디션 혁신상을 수상해 올해 문을 연 가평 문화창작공간 GAS-386은 공방·공연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과 연습실, 커뮤니티 공간 등을 갖춰 주민과 예술가들을 연결하는 아트 플렛폼으로 사랑받고 있다.
한편 군은 주민들이 자유롭게 GAS-386을 찾아와 문화를 창조하고 향유하며 문화예술의 양적·질적 수준을 향상해 사회적 공헌을 높여 문화도시 거점공간으로 자라매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