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과 사업주가 함께 알고 지켜야 할 알바 10계명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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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인경제] 광명시는 광명시 청소년들의 아르바이트 실태를 파악하는 설문조사를 지난 16일부터 시작해 오는 9월 28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설문조사는 광명시민인권센터의 시민위원들이 실시하며, 설문결과는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를 위한 인권모니터링 자료로 쓰일 예정이다.
설문은 관내 고등학교 등에 설문지를 배포해 광명시에 거주하는 청소년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설문내용은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있는지’, ‘연장·야간·휴일근로, 주휴수당 지급에 대하여 알고 있거나, 받고 있는지’, ‘근무 중 CCTV를 통한 업무지시, 감시를 받은 경험이 있는지’ 등이다.
시는 2012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광명시민인권센터를 개소하여, 2016 인권지킴이 심화과정 청소년노동인권강좌를 운영하고, 광명시 중·고등학교에서 청소년노동인권강좌를 운영한 바 있다. 또한 시민의 참여 활성화와 시민의 의견을 듣기위해 현재 10명의 시민위원을 위촉, 운영하고 있다.
광명시민인권센터의 한 시민위원은 “청소년 또는 아르바이트 근로자라는 이유로 노동자로서 기본적인 권리조차 인정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며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를 위해서는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뿐만 아니라, 사업주에 대한 노동인권교육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