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성남시는 지난 8일 제3회 추경 예산안을 1923억원 증액된 3조2천347억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제3회 추경 예산안은 일반회계는 1299억원 증액된 2조2천201억원으로 기존보다 6.2%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624억원 증액된 1조146억원으로 기존 보다 6.5% 증가해 시 전체 예산규모는 6.3% 증가했다.
주요 세입 증가요인은 2017년도 세입세출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과 사회복지분야 등 보조사업 확대에 따른 국도비 보조금 증가이다.
성남시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자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교육 보건사업, 공원·녹지 조성사업, 안전분야 및 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역점을 두고 편성했다.
세부적으로는 아동수당 추가지원 37억원, 태평4동 종합복지시설 신축 공사비 30억원, 고등학교 무상급식 69억원, 교육환경개선사업비 40억원, 성남글로벌ICT융합플래닛 건립 토지매입비 50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지원 4억원, 청년지원센터 15억원, 성남시립의료원 건립비 130억원, 교량내진보강공사 32억원, 공원일몰제 대비 공원녹지조성기금 410억원 편성 등이 있다.
사회복지분야는 일반회계의 35.6%인 7899억원을 편성하고,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산업분야에 908억원을 편성했다.
성남시 제3회 추경 예산안은 오는 17일 개회하는 제239회 성남시의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27일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