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의정부시마을·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지난 9일 지역 주민과 취약계층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나눔음악회-사회적약자 초청음악회’를 개최했다.
음악가협동조합 ‘행복을 주는 사람들’ 조합원들과 ‘신서호 기타교습소’ 문화생들이 함께 꾸민 이번 음악회는 음악을 매개로 소외계층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각계각층의 후원을 모아 마련됐다.
음악회는 서양의 악기와 우리 전통악기인 태평소로 함께 연주한 ‘아름다운 나라’ 로 막을 올렸다.
이어 함께 기타를 배웠다는 쌍둥이 남매인 이서영양과 이승훈군이 ‘환희의 송가’와 ‘언제나 몇 번이라도’ 연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신서호 기타교습소 신서호 대표와 문화생들이 함께 연주한 아이돌그룹 iKON의 ‘사랑을 했다’로 그 절정을 맞았다. 특히 신서호 대표는 이펙터를 활용한 전자기타 연주로 관객들에게 이채로운 소리를 들려줬다.
음악회 소식을 접하고 참석했다는 의정부 시민 신경숙씨는 “너무나 재미있고 감동적이었으며, 사회적 약자 초청 음악회라는 좋은 취지로 열린 행사인 만큼 연주자와 관객들도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음악회를 진행하고 연주도 맡은 노종열 행복을 주는 사람들 이사는 “이번 재능기부 연주회를 시작으로 소외계층과 의정부 시민들이 음악으로 하나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활동을 계속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에 참석했던 고진택 자치행정과장은 앞으로도 의정부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마을공동체 활동을 장려하고, 다양한 문화생활을 만끽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 분야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