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20180803102213.jpg][시사인경제]광주시가 교통난 해소 및 교육문제 해결 등 긴급사업 추진을 위해 1천억원 조성하는 추진계획을 수립, 시행에 나선다.
시는 3일 민선7기 슬로건인 ‘오직 광주 시민과 함께’를 달성하기 위해 시 예산 10%를 절감해 1천억원을 조성,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긴급사업 추진 예산은 경상경비 절감, 행사·축제 효율화 및 전시성 사업폐지, 과잉투자 개선, 계약 및 설계심사 강화 등으로 600억원을 절감하고 추진 중인 투자사업은 원점 재검토 및 우선순위 변경 등으로 300억원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누락세원 발굴 등 세입증대를 통해 100억원의 재정을 확충해 예산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조성된 예산으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수서∼광주 복선전철 및 태전지구∼광주역 트램사업 추진, 태전지구 진출입 램프 설치, 태재고개 확장 및 신현리 우회도로 건설, 이배재 터널∼탄벌사거리 도로확장 사업 등과 마을버스 100% 공영제 실시에 예산을 투입해 지역주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시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절감된 예산으로 중·고등학생 무상 교복지원과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안전한 통학로 확보, 과밀학급 개선, 학교시설 복합화 추진 등 관련조례 개정을 통한 교육예산 200억원을 마련해 수준 높은 교육환경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아울러 장애인복지시설 건립, 공공도서관 확충, 실내수영장 건립, 가구거리 조성, 지역화폐 시범 도입 등 신 시장의 공약사항인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된 시정과제 48건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오는 9월까지 검토를 완료할 방침이다.
신 시장은 “예산 반영을 위한 재정합의와 중기지방재정계획,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과 협업해 국·도비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제2회 추경편성 후 사업을 추진해 변화하는 광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