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김포시가 시민 누구나 10명이 모이면 원하는 강좌를, 원하는 장소에서, 자발적으로 운영하도록 하는 시민참여 평생학습 두루샘 사업 현장방문을 통해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 사업은 학습에 참여요구는 높으나 학습참여가 낮은 요인으로 뽑는 교육시간의 유동성, 프로그램의 다양성, 장소 접근성 문제를 보완하고자 아파트 공동시설, 경로당, 학교 등 주거 근거리 시설을 학습공간으로 활용하고, 요양원 및 장애인복지 시설로 찾아가서 교육 소외계층에 있는 학습자을 지원하는 김포시만의 특성화된 평생교육 사업이다.
1인 한 강좌에만 참여 기회가 있는 이 사업은 오후 6시간으로 구성되어 있고 한해 20개 프로그램에 230명의 학습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한 학습자는“비슷한 고민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전문가를 모시고 학습하면서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은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수준 높은 강좌다. 내년에 또 다른 강좌로 참여하고 싶다”고 아쉬워했다.
또한 시설에 근무하고 있는 복지사는“요양원 어르신들은 시설에 입소되어 있어 학습 참여 기회가 없는데 시설로 찾아와서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해주니 어르신들이 너무 즐거워하고 한층 표정이 밝아졌다. 매주 그 시간을 기다린다. 짧은 기간이 아쉽다. 좀더 늘려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평생교육과는“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고 현장 강사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앞으로 기간과 프로그램를 늘리는 방법에 대해 검토하고 평생학습도시 김포의 브랜드 사업으로 육성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