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고용노동부는 6일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2017년도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 성과 공유대회'를 개최하고, 우수 자치단체와 유공자를 시상했다.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기관 대상에는 경기도 부천시가, 최우수상에는 울산광역시, 광주광역시 북구, 전라남도 순천시, 인천광역시 남동구가, 우수상에는 서울특별시 구로구 등 8개 자치단체, 장려상은 부산광역시 연제구 등 16개 자치단체가 수상했다.
수상기관에는 상장 및 상패, 포상금이 수여되고, 사회적기업 육성 업무 유공자들에게는 고용노동부장관의 표창을 수여했다.
대상을 받은 부천시는 민관이 협력하여 사회적 기업을 설립, 육성하는 혁신적 사업 모델을 통해 지역 사회적기업 생태계를 조성했다.
부천시는 민관 협업 모델을 통해 ‘영화전문도서관’을 설립·운영하는 등 사회적기업 13개소를 신규로 설립했고, 40여명의 일자리를 신규로 창출했다.
신규로 기업을 설립하는 경우 사회적 기업가와 창업 전문가 등이 공동으로 출자하고, 부천시는 역사나 시 청사 등 공유시설을 무상으로 임대하는 등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사회적기업 설립을 도왔으며, 전문가는 기업 운영과정에서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해 안정적 운영을 지원했다.
지방자치단체는 예비사회적기업을 지정하고 사회적기업으로 진입하도록 다양한 육성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 활동중인 사회적기업 1,937개소 중 1,228개소는 예비사회적기업을 거쳐 발굴되는 등 사회적기업이 양적·질적으로 성장시키는데 자치단체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17년도의 경우 428개의 예비사회적기업을 발굴하고, 7,700여명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은 “사회적 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포용성장, 혁신성장의 주체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지역 공동체 복원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자치단체의 사회적경제 육성 노력을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지역 여건에 맞는 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자치단체 사업비 예산의 지원방법에 대한 자율성을 부여했고, 앞으로도 제도개선을 통해 지역의 자율성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