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의왕시가 최근 관내 아파트 12개 단지를 대상으로 운영한 ‘찾아가는 식물병원’이 주민들의 높은 관심속에 마무리됐다.
지난 6월 18일부터 7월 5일까지 운영한 찾아가는 식물병원은 집안에서 키우는 식물의 유지 관리와 병충해 방제방법 등 주민들이 식물을 키우면서 궁금해 하는 것들을 가르쳐 주고, 가정에서 가지고 나온 화분을 시에서 무료로 제공한 상토를 활용하여 직접 분갈이를 배워 실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계화훼작목반 회원들이 현장교육 강사로 나서 주민들에게 직접 식물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도시민과 농업인의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주민은 “집에서 화분을 많이 키우고 있지만 종류가 많고 까다로워 관리하기가 어려웠는데 이번 프로그램에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어 참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화서 도시농업과장은 “최근 화초를 키우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지만 병충해 관리나 화분갈이 방법을 잘 몰라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도 세대가 많은 아파트를 직접 찾아가 올바른 화분관리 방법 등을 전달해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