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25일, 이항진 여주시장 당선인은 임진각을 찾아 이인영 의원실과 ㈜오마이컴퍼니가 공동 주최한 2018 통일걷기 대회 ‘민통선, 평화로 걷다’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2018 통일걷기 대회 ‘민통선, 평화로 걷다’ 행사는 민통선을 걸으면서 1950년 6월 25일 전쟁을 기억하고 다시는 그러한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인영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우리가 오늘 걷는 이유는 전쟁이 시작된 날이기 때문이다.”라며 “평화협정을 통한 평화체제가 구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 핵미사일의 긴장 속에서도 걸었을 때 딱 6개월 만에 한반도에 평화의 꽃이 피었다.”며 “오늘 여러분께서 걷기 시작하시면 정전협정이 종전협정으로 전환될 것이다.”이라고 덧붙였다.
이항진 여주시장 당선인도 “현재 남북관계와 북미관계는 매우 중요한 시점에 놓여있다.”며 “대한민국을 둘러싼 모든 각국 열강들의 관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평화가 곧 밥이다. 평화가 경제이고, 평화가 발전이다. 남북이 힘을 합한다면 세계 어느 나라 못지않은 강국의 반열에 올라설 수 있을 것”이라며 “평화 통일의 길에 사람중심의 여주가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18 통일걷기 대회 ‘민통선, 평화로 걷다’ 행사는 25일부터 오는 7월 6일까지 총 12일에 걸쳐서 진행되는데, 국회를 출발해 도라산 전망대와 열쇠 전망대를 거쳐 DMZ박물관까지 총 340여km에 달하는 거리를 걸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