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민선7기 시흥시장직 인수위원회가 휴일인 24일에도 전체회의를 열며 새로운 시흥시정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인수위원 전부가 참석한 이 날 회의는 지난 1주일 동안의 분과별 활동상황을 중간 점검하고 남은 기간 활동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병택 시흥시장 당선인은 회의에 앞선 발언을 통해, 전국 450명 신임 청년정치인에게 모범을 보여야 하는 본인의 입장을 토로하며, 휴일도 반납하고 애쓰는 위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민선7기 시흥시정부가 안정적으로 출항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부탁했다.
전체회의에서는 5명의 분과장이 분과별 활동 방향과 내용을 공유하고, 공약과 현안 사항 검토를 토대로 마련한 비전과 목표를 보고했다. 이후 위원들은 소속분과와 관계없이 공약 등에 대해 자유로운 토의를 진행했다.
회의를 주재한 심 위원장은 “인수위 활동 일정이 빠듯하지만, 분과별로 공약사항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조속히 입체화, 체계화할 것”을 요청했다. 그러면서도 “너무 공약에만 집중하면 현안을 놓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는 만큼, 빠진 부분이 없는지 확인하여 당선인의 안정적인 시정 운영에 도움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수위원회는 오는 26일 5개 분과별 종합토론과 현장 확인 후 29일 인수위 최종 공약안을 확정한다. 아울러 취임식준비위를 구성하여 오는 7월 2일 차질 없는 민선7기 시흥시장 취임식을 준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