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평택시는 6·25전쟁 참전용사의 명예선양과 위국헌신의 노고를 위로하고 자유와 평화수호를 위한 범시민적 안보의지를 결집하기 위해 25일 남부문화예술회관에서 ‘6.25전쟁 제68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6.25 참전유공자회 평택시지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공재광 시장과 정장선 시장 당선인, 김윤태 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6.13 지방선거 당선인, 보훈·안보단체장 및 보훈가족 등 7백여 명이 참석했으며 국민의례, 모범보훈가족 표창, 이계완 지회장의 대회사, 시장의 기념사, 국회의원의 격려사, 6.25노래 제창, 안보영상물 상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조국의 수호와 자유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고 조국수호를 위해 헌신하신 6.25참전유공자들과 전몰군경 유가족의 희생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참혹하고 암울했던 그날을 뒤돌아보며 자유의 소중함을 깨닫고 안보에 대한 새로운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로서 명예와 자긍심을 가지고 어려운 현실을 슬기롭게 극복한 6.25참전유공자회 장이석 회원 등 8명의 회원들은 모범 보훈가족으로 표창을 받았다.
이계완 지회장은 대회사에서 “6.25전쟁 68주년을 맞이해 전장에서 산화하신 전우들의 명복을 빌며, 다시는 이땅에 전쟁이 일어나지 않고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자랑스러운 조국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수호하는데 우리 호국영웅들이 선봉에 서자”고 말했다.
공재광 시장은 기념사에서 “조국 수호를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령들을 가슴깊이 추모하고 6.25참전유공자들과 유족들께 위로와 감사를 드리고, 그분들의 희생으로 대한민국의 번영이 이룩된 것이며, 전후세대는 통합된 대한민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국가안보에 대한 새로운 결의와 각오를 다지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