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 당선인이 감사관실 업무보고에 앞서 최동희 항만지원과장과 함께 붉은불개미 방제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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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인경제]정장선 평택시장 당선인이 19일 공보관실로부터 ‘민선 7기 시민출범위원회’ 첫 업무보고를 받고 본격적인 업무 인수에 나선 가운데 평택항에서 발견된 붉은불개미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앞서 지난 18일 오전 평택항 동부두 9번 선석 컨테이너 야적장 바닥 틈새에서 붉은불개미 20여 마리가 발견돼 확산을 막기 위한 방어벽을 설치하고 약제 살포, 컨테이너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졌다.
정 당선인은 업무보고 첫날 공보관실과 신성장전략국, 평택도시공사 등 5개 국·실의 보고를 받는 사이에 최동희 항만지원과장으로부터 관련 내용을 청취하고 “시민들께서 불안해하지 않도록 철저한 방제와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동희 평택시 항만지원과장은 “19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 농업진흥청, 대학교수, 검역본부 관계자 등으로 이루어진 전문가 조사단의 정밀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관련 기관과 협조하여 붉은불개미 개체가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붉은불개미는 세계자연보호연맹이 지정한 세계 100대 악성 침입외래종으로 국내에서는 지난해 9월 부산 감만부두에서 붉은불개미가 처음 발견됐고 지난 2월 인천항과 지난달 부산 북항 등에서도 발견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