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지난 18일 5060 베이비부머 대상 커피머신관리사 2급 양성과정을 개강했다.
총 12명 모집에 39명이 지원해 4대 1에 가까운 경쟁률을 보이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주로 카페를 창업할 예정이거나 취업을 목표로 하는 이들이 지원했다.
커피머신관리사란 카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커피머신 고장에 대해 적절히 대처하고 머신 분해 및 조립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엔지니어를 말한다. 국내 약 5만 개에 달하는 커피숍에 비해 커피머신관리사가 크게 부족한 상황으로 창업, 취업 등의 전망이 밝은 직종이다.
강좌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8월 8일까지 매주 월·수요일 총 16회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수강생들은 “현재 바리스타 일을 하고 있지만 머신의 원리에 대해서 모르는 부분이 많아 이번 교육을 통해 더욱 발전한 바리스타, 머신관리사로 거듭나고 싶다”, “이번 교육을 통해 커피머신, 제빙기 오븐 등을 정기적으로 관리해주는 커피숍 기계 전문관리 회사를 창업해보고 싶다” 등의 포부를 밝혔다.
한권우 인생이모작지원센터장은 “일자리를 얻기 힘든 요즘 많은 분들이 유망한 분야를 찾고 있는데, 본 과정이야말로 인생이모작의 훌륭한 자격을 갖추는 것이 될 것”이라며 “베이비부머가 지속해서 경쟁력을 갖추고 인생이모작에 성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