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과천시는 과천시정보과학도서관이 운영하고 있는 과학탐구동산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자 만족도 조사를 지난 5월 실시해 이에 대해 분석한 결과, 프로그램 만족도 부문에서 94.8%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과학탐구동산은 기초과학, 융합과학, 천문우주과학 등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 연령대별 맞춤형 과학탐구활동이 진행되는 과천시정보과학도서관의 대표 교육 프로그램이다. 정보과학도서관은 16년째 과학탐구동산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효과적인 탐구활동 지원을 위해 2개의 과학실험실과 1개의 천문대 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재는 총 22개의 탐구활동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연간 1만 7천여 명의 학생, 학부모, 학교 등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와 연계한 1일 단위의 실험 및 관측 체험과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방과후 과학탐구활동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과학적 잠재력과 재능발굴은 물론,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데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가족단위로 참여하는 가족별자리교실과 가족드론교실 등도 운영돼 가족의 소통 증진과 공감대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편, 정보과학도서관은 지난 3월, 4차산업 관련 교육을 실시하는 공간인 메이커팩토리를 신설하고, 3D프린터, CNC 등 디지털기자재를 대폭 보강했다. 이곳에서는 3D프린팅 창작교육, UCC제작과 활용, 과천어린이 사이언스메이커 교실, 시제품제작교육, 시민메이커 동아리 지원프로그램 등의 4차 산업 관련 교육이 실시되고 있다.
최병식 과천시정보과학도서관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개선사항과 신규희망 강좌 등 수강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향후 과학프로그램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며 “국립과천과학관 등 지역 내 우수 인프라를 적극 연계하여 보다 폭 넓은 과학 활동 기반을 마련하고 창의적인 과학꿈나무 육성에 주력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