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연천군보건의료원에서는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여름철을 앞두고 각종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14일 전곡역에서 지역주민과 여행객을 대상으로 ‘전 국민 손 씻기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감염병 예방의 기본인 올바른 손 씻기 방법 6단계를 안내하고 교육 리플릿 및 스티커, 비누, 손소독제 등 홍보물을 배포했다.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는 감염병으로는 첫째, 위장관감염증,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등 물이나 음식을 통해 전파되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이 유행할 수 있고, 둘째, 특히 올해 수족구병은 5세 이하 영유아를 중심으로 예년에 비해 급격히 증가 중에 있으며, 셋째, 수해지역 또는 오염된 계곡 등에서는 유행성 눈병이나 피부병도 많이 발생하고, 넷째, 중동호흡기증후군 등 해외유입감염병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시기이다.
이에 연천군보건의료원에서는 하절기 감염병 및 집단 설사환자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하절기 비상 방역을 시행하고 있고, 최근 급증하고 있는 수족구병 발생을 억제하기 위하여 영유아가 많이 모이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 예방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어린이집 종사자를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교육을 실시하였으며, 또한 손 소독제 등 감염병 예방 물품을 확보하고 이를 침수 지역 등에 지원하여 감염병 발생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수인성 식품매개감염병 및 호흡기감염병 등 여름철에 유행하기 쉬운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감염병은 30초 이상 올바른 손 씻기로 손쉽게 예방할 수 있으므로 수시로 손을 씻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특히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여름휴가철인 만큼, 올바른 손 씻기를 통해 각종 감염병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