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수원시 생산 농산물과 텃밭 먹거리, 지역 수공예 작가들이 만든 수공예품을 만나고, 문화 공연까지 즐길 수 있는 ‘다래기 장터’가 오는 1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당수동 시민농장에서 열린다.
수원시 농업기술센터는 도시농업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6년부터 다래기장터를 열고 있다. ‘다래기’는 당수동의 옛 지명이다.
이번 다래기장터에서는 채소, 과일, 꽃, 다육식물 등 수원시 농가가 생산한 다양한 농산물과 도시농업네트워크 회원들이 만든 공예품, 텃밭 채소로 만든 갖가지 먹거리를 등을 판매한다. 청소년이 부모와 함께 물건을 판매하는 벼룩시장도 열린다.
아이들 놀 거리와 체험 프로그램, 문화공연도 준비돼있다. 천연염색, 모종 심기, 자연물 목공, 자전거 타기 등 체험을 할 수 있다.
농장 곳곳에 포토존이 있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장터 한 편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낮 12시 30분, 2시 30분에 공연이 열린다.
박현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다래기장터가 도시와 농촌의 공존·상생에 이바지하길 바란다”면서 “지역의 우수 자원을 발굴해 다래기 장터에서 시민들에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