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안양시는 지난 30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건축직 공무원 직무 교육을 실시했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이자 명지대학교 건축학부 박인석 교수가 강사로 나서 ‘건축의 시대, 한국 도시·건축의 현황과 정책과제’란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박 교수는 건축산업용 법제도를 마련해 건축행정과 건설행정을 구분해야하며, 담장과 옹벽으로 둘러싼 닫힌 건축물과 판박이 놀이터, 방음벽으로 단절된 가로 환경 등의 관행을 탈피해 사람이 중심이 되는 건축행정을 펼쳐 줄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건축행정은 시민의 재산권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만큼 교육을 통해 시 건축직 공무원의 직무역량을 높여 복잡하고 세분화 되는 건축 민원에 대처하고 품질 높은 건축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6월 27일 명지대학교 이재인 교수의 ‘그림으로 이해하는 건축법’ 강의와 7월 24일 대림대학교 건축설비소방과 강윤진 교수의 ‘건축법 내 피난규정’에 대한 강의를 마련해 총 3차시로 구성된 건축직 공무원 직무교육을 마무리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