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제12회 과천 전국 경기소리 경창대회가 지난 27일 과천 경기소리전수관에서 열렸다.
과천시가 주최하고 한국경기소리보존회가 주관하는 경기소리 경창대회는 경기도 무형문화재인 경기소리의 저변을 확대하고 수준 높은 소리꾼 양성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전국 규모의 대회이다.
이날 대회에는 전국에서 109명의 소리꾼이 경기12잡가, 경기민요를 참가곡목으로 열띤 경연을 펼쳐, 21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명창부 대상에 선정된 정은선 씨에게는 국무총리상과 상금 500만원이 수여되었으며, 부문별 우수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경기도지사상, 과천시장상 등과 상금이 주어졌다.
박창화 과천시장 권한대행은 “우리 소리를 계승하고 발전시켜나가는 참가자 여러분들의 노력과 열정에 크게 박수쳐드리고 싶다”며 “우리 과천시도 경기소리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경기소리전수관을 중심으로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31호 경기소리 전수교육, 전승공연, 경창대회 등을 지원하는 등 우수한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