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의정부시 도시농업기술과는 지난 4월부터 5월 18일까지 지역 과수농가들을 대상으로 검역병해충 예찰 점검을 실시했다. 화상병과 자두곰보병을 집중 예방하기 위한 이번 조치는 지역 과수농가와 협조하여 현장 점검 및 약제 살포가 함께 이루어졌다.
과수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검역 병해충이 발생할 경우 해외 수출 및 국내유통이 모두 어려워진다. 화상병 발생 시 감염주 반경 100m 내 모든 과수는 즉각 굴취 및 매몰 처리되어야 하며, 향후 5년간 과수 등의 동일 작목에 대한 재배가 불가능하다. 따라서 상시적인 예방을 통해서 발생을 억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도시농업기술과는 예방을 위한 선행조치로 화상병 방제 약제를 공급 할 뿐만 아니라, 병해충의 중간 매개체가 될 수 있는 노린재와 나방 등을 박멸하기 위하여 해충 트랩과 페로몬 교미교란제 등도 예찰점검 시 함께 배부했다.
도시농업기술과 관계자는 “검역병해충 발생 피해는 한 농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주변 지역과 관련 작목 재배농가들 모두에게 영향을 끼친다”며 “재배 작업 시 기본적인 소독과 예방활동 등을 통해 병의 발생과 전파가 최소화 되도록 과수 농가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