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동두천시는 신천이 생태하천으로서 쾌적한 생태탐방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생물다양성, 수리·수문 조사, 소독관리 등을 환경 전문 업체에 위탁하여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에서는 2014년 상패교에서 양주시 경계 구간까지 5.7km의 생태하천 복원공사 완료 후, 매년 전문 업체를 통해 서식 동·식물과 수질·수문 등의 물 환경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관련 시설은 소독, 청소 등을 하여 신천을 생태 휴식 쉼터로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조사결과 유량이 공사 전보다 약 4배정도 증가하였으며, 당시 하천변에서 흔히 관찰되는 텃새만 발견된 것과 비교하여 공사 후 법정보호종인 흰목물떼새와 원앙이 서식하는 등 생물의 다양성이 증가했다.
또한 신천의 수질은 공사 전보다 향상되었으며, 이용 시민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결과 95%의 만족도를 나타냈다.
시 관계자는 “신천은 상류지역에 공장과 축산시설 등이 많아 수질 개선이 더딘 것이 아쉽지만, 생물다양성 등을 유지하며 시민들이 쾌적하게 신천 생태탐방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