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수원시는 ‘2018년 상반기 청소년건강 지원사업’으로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750명에게 6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생리대를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만 11∼18세 여성청소년 중 중위소득 40% 이하 가정 청소년, 지역아동센터·아동복지시설 이용 청소년이다.
수원시는 6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소형·중형·대형 생리대를 구매해 5월 말까지 대상자의 희망 수령지로 배달할 예정이다. 생리대는 유기농 국제인증을 받은 순면 커버 제품이다.
한편 수원시는 오는 25일까지 ‘2018년 하반기 청소년건강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하반기에는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 만 11∼18세 여성청소년으로 본인 또는 세대원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아동양육비 등 복지 급여 수급자 중 한 가지에 해당하면 생리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수원시 홈페이지 ‘시정 소식’ 게시판에서 ‘청소년’을 검색해 신청서를 내려받을 수 있다. 신청서를 작성한 후 본인이나 가족, 시설장 등이 각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우편·전자우편 신청도 가능하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이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지원 대상자들은 빠짐없이 신청해 지원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