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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화성 자치구역 통합 토론회 열려 - 통합추진위, 2일 오산시청에서 열린 토론 열어
  • 기사등록 2018-05-02 18: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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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시와 화성시 통합을 위한 시민 토론회에서 토론자들이 발언을 하고 있다.     ©


시사인경제오산·화성 통합 시민추진위원회(위원장 김종천, 통합추진위)2, 오산시청에서 오산·화성 통합 추진을 위한 시민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김성배 숭실대학교 행정학과 교수의 사회로 이청수 지방자치발전연구원장인 교수의 발제, 조성호 대통령직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의 찬성토론, 윤태웅 전국 시도지사협의회 선임연구원의 반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청수 지방자치발전연구원장은 발제에서 오산시는 역사적으로 화성시로부터 독립해 만들어진 도시이므로 화성시와 역사적 동질성, 주민의 생활권 등이 일치하며, 그동안 지속적으로 통합논의가 있어 왔었다오산과 화성이 통합해 광역대도시를 구축하여 수도권 서남부의 중추도시로 도약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자치구역 통합의 목적은 비용, 규모의 경제, 생활권, 균형발전 등의 효과성 제고를 위한 것이므로 오산과 화성은 이런 측면에서 부합되는 지역이다며 통합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찬성 토론자인 조성호 대통령직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은 지방분권이 강화되는 시대를 준비하고, 도시계획의 편리성, 생활의 편리성, 도시가치의 상승 등을 통합의 기대효과로 제시하며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중앙정부에서 지방자치단체인 시·군간 통합을 논의할 때 가장 적합한 지역으로 오산·화성을 예로 드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반대 토론자인 윤태웅 박사는 지역성의 훼손, 역사성과 주민의 자존심 문제에 대한 해결이 선결되어야 한다는 통합의 반대의견을 냈다.

 

김종천 통합추진위원장은 오산이 21세기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화성과의 통합을 통해 인구 150만 명의 광역대도시 구축이 필요하다며 통합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계속해 오산시와 화성시의 행정구역의 통합뿐만이 아닌 지난 1989년 이전처럼 문화와 역사성을 복원하는 것이라며 통합을 재차 강조했다.

 

통합추진위의 따르면 오산·화성 통합의 시민여론은 행정안전부의 여론조사 결과 63.4%가 찬성한 수치가 있다고 주장했다.

 

오산시는 지난 198911, 옛 화성군으로부터 시 승격했고 그 후 수십년 동안 화성시와 재통합을 위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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