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수원시는 올바른 공동주택 관리 문화 정착과 효율적인 관리 업무를 위해 ‘공동주택관리 진단 서비스’를 시행한다.
진단 서비스는 공동주택단지의 신청을 받아 진행하며, 신청 접수기한은 오는 11일까지다.
이번 진단 서비스는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관리주체의 행정·회계·시설에 관한 전문성을 높이고, 불합리한 관리 행태를 진단해 위법·부당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단 대상은 지난 2016∼2017년 2년 동안의 업무이며, 진단 시기는 오는 6∼10월 중 신청 단지와 일정을 조율해 결정할 계획이다.
진단 서비스는 관리규약, 정보공개 의무 준수, 장기수선계획 및 장기수선충당금 사용 적절성 등 ‘관리 일반’ 예산·결산 집행 및 자금·자산 관리 실태, 세무관리와 관리비 등 ‘회계 업무’ 승강기와 급수·난방·소방·전기시설 등 ‘시설관리’ 3가지로 나누어 진행된다.
신청은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장이나 입주자대표회의 명의로 할 수 있다. 또 입주자 등 10분의 1이상 서면 동의가 있는 경우에도 신청할 수 있다.
업무진단 서비스를 받으려면 신청서를 11일까지 수원시청 공동주택관리과에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단, 입주자 등의 신청동의 연명부는 원본으로 제출해야 한다.
최군식 수원시 공동주택관리과장은 “투명하고 효율적인 공동주택 관리를 위한 이번 업무진단 서비스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며 “우리 시는 5000만 원 이상 공사, 연간 2000만 원 이상 용역 사업자 선정 시 입찰 전에 전문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전자문단’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니 적극적으로 활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