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이 시청 구내식당에서 직원들에게 평양냉면을 배식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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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인경제]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역에서 KTX를 타고 개성·평양으로 가 개성왕만두와 평양냉면을 먹을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며 30일 구내식당 점심 메뉴로 평양냉면과 개성왕만두를 준비했고, 염태영 시장은 배식 봉사에 나섰다. 평양냉면은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만찬 메뉴로 등장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염 시장은 “제3차 남북정상회담은 분단과 냉전의 시대를 마감하고, 평화와 화해, 통일의 새 시대를 여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125만 수원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이어 “남북 정상은 전쟁 없는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를 공동의 목표로 확인했다”면서 “또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조치를 함께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회담의 성과를 평가했다.
염 시장은 아울러 “수원시는 대화를 통한 평화체제 구축으로 남북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면서 “정부의 평화체제 구축 노력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