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오산시시설관리공단은 2018 무지개·생존수영교실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말부터 오는 12월까지 시행되는 수영교실은 오산스포츠센터 수영장, 세교복지타운 수영장, 원동초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실시되고 있다.
'무지개 수영교실'이란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아들을 대상으로 기초 수영 기능을 습득해 물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수영을 통해 유아기 체력증진과 수상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능력을 키우는 자기주도적 학습법이며, ‘생존수영’은 초등·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기초 수영 영법과 생존 수영 영법을 학습하도록 해 위험 시에 자기를 보호 할 수 있도록 하는 수영법을 말한다.
오산시는 2012년 전국 최초로 초등 3학년 생존수영 강습을 시작했고 2014년에는 중학교까지 확대 실시했으며, 2016년부터는 무지개수영교실을 유치원·어린이집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면서 명실상부한 수영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관내 유치원·어린이집 33개소 1,481명, 초등 3학교 23개교 2,991명, 초등 4학년 19개교 2,347명, 중등 1·2학년 9개교 2,142명 등 총 8,961명이 참여하고 있다.
세월호 사고 이후 생존수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으로서 오산시 생존수영이 우수 사례로 전파돼 초등교육과정에 포함되는 결실을 맺었고, 만5세 유아들을 대상으로 ‘무지개 수영교실’을 실시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오산시가 됐다. 오산시 수영교육의 중심인 공단은 대한민국 수영교육을 발전시키는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수영 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디자인하고 있다.
조용호 이사장은 “오산시 수영교육 성공 요인으로 민·관·학 교육공동체의 지원과, 오산시만의 독창적인 재능기부 문화인 명예강사 운영이 대표적인 성공 요인”이라고 말하고, “오산시의 무지개 수영교실과 생존수영교실이 대한민국 수영교육의 표준이 되도록 지속해서 리뉴얼하고 전파하겠다”고 밝혔다.
‘아이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노력’하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한 오산시와 수영교육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한 오산시시설관리공단의 미래에 많은 관심과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