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안성시는 보건복지부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지난 3월 2일(입학일 기준) 시에 주민등록이 돼있고, 교복을 입는 학교에 입학하는 중학교 1학년 신입생 1,700여 명에게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교복구입비(1인당 30만원) 5억1천만원을 4월초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내 중학교 신입생은 안성중학교 등 12개교에서 관내 주소여부 등 확인을 거쳐 학교에서 교복지원금 신청명단을 일괄 신청·협조받아 1,550여 명의 학부모님들이 시에 개별 신청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줬다.
그러나 시에 주소를 둔 관외 중학교 신입생은 주소지 읍면동에서 교복지원금 신청을 지난 3월 30일까지 개별 접수받았다.
이에 시는 “신청인 계좌(관내 중학교 신입생은 학교에 등록된 스쿨뱅킹계좌 등)로 1인당 30만원씩 교복비 지원금을 일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안성시 거주 학생이라도 교복을 입지않는 학교에 진학했거나 홈스쿨링 학생, 이미 교복비를 지원받은 저소득 가정자녀 등은 이번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다.
또한 이번 지원금 신청을 놓친 관내 주소(입학일 기준)를 둔 중학교 신입생은 주소지 읍면동에서 4월까지 추가 접수를 받아 교복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정책결정에 있어서 많은 갈등과 난제가 있으나 우리시는 백년을 계획하는 마음으로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분야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이번 교복비 지원이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첫 단추가 돼 앞으로도 '시민이 함께하는 안성맞춤 미래교육 행복도시'를 위해 지속적인 교육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