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수원시가 4월 초 ‘수원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시행규칙’과 ‘수원시 지방공무원 정원 규정’이 공포되면 4월, 7월 두 차례에 걸쳐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를 단행한다.
4월 단행될 인사에서는 환경국을 제1부시장 산하에서 제2부시장 산하로 편제, 미술관사업소 신설, 군공항이전협력국 명칭 변경, 감사관 직급 상향, 도서관사업소 광교푸른숲·매여울 도서관팀 신설을 반영할 예정이다.
미술관사업소의 소장(4급),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장(5급), 감사기구 기능 강화를 위해 5급에서 직급이 상향된 감사관(4급)은 개방형 직위로 지정돼 규칙 공포 즉시 외부 전문인재 영입을 위한 절차를 진행한다.
4월부터 정식기구화되는 군공항이전협력국은 이전지원과(군공항이전과)·상생협력과(군공항지원과)로 과 명칭이 변경되고 기능이 조정된다. 또 소통협력과를 신설해 군공항 이전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밖에 권선구청장·영통구청장 3급(기존 4급) 직급 상향, 4급 농업기술센터 신설, 5급 인적자원과·생태교통과, 4개 구청 녹지공원과, 34팀 신설 등의 인사는 민선 7기 출범 후 7월 초에 단행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2016년부터 5급 사무관 승진자는 사전 선발해 부서장의 공백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인사를 운영했지만, 이번에는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고려해 조직개편 및 공로연수·명예퇴직에 따라 발생하는 5급 결원 등에 대해서도 7월 초 선발할 계획이라고 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8과 42개 팀 247명의 정원이 증가하는 전례 없는 조직개편으로 대규모 결원이 예상됨에 따라 조직운영의 부담을 방지하고자 대부분 7월로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라며 “하지만 현안부서, 개방형 직위로 지정된 부서에 대해서는 4월 초 인사를 단행하기 위해 두 차례에 나눠 인사를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