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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인경제】경기언론인연합회(회장 박종명)는 22일 7·30 재.보궐 선거 수원 정(영통) 국회의원에 출마한 새누리당 임태희 후보를 만나 앞으로의 계획과 영통지역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수원 영통에 출마하면서 가장 시급한 지역현안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지난 2000년 제가 국회의원으로 처음 당선됐던 분당에서 겪었던 문제점들이 상당히 유사한 패턴으로 현재 영통에서 반복되어 일어나고 있다고 느꼈다.

 

교통문제, 학교문제, 주민생활 편의 문제, 주민들의 크고 작은 민원 문제들이 그 당시 분당지역과 영통에서 거의 비슷하게 일어나고 있다. 그중 가장 시급한 문제가 바로 서울로 가는 출.퇴근 문제라고 생각한다. 

 

또한 영통구는 학교가 많이 부족한 것 같다. 가고 싶어 하는 학교가 지역에 없다보니 외부로 빠져 나가는 학생들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런 부분들부터 우선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지역 내 문제가 되고 있는 소각장, 지역난방시설 등 혐오시설에 대한 견해는

 

지역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나 하수오물들은 자기 지역에서 해결하는 것이 원칙이다. 제가 지난 2000년 국회의원 당시 환경부와 담판을 지어 법제화한 내용이다. 

 

그 때 왜 이런 룰이 만들어졌는가 하면, 죽전의 하수를 분당에서 처리하게 설계가 되어 있는 모순이 있었고, 인근 군포와 의왕에서 쓰레기 소각장 때문에 많은 분쟁이 일어났다.

 

이에 자기 지역에서 발생한 하수나 쓰레기는 자기 지역에서 처리하는 규정이 만들어져야 지역 분쟁을 일소하겠다는 생각에서 법을 제정하게 되었다.

 

인근 죽전 하수종말 처리장을 예로 들때 현재 소각장과 하수 종말 처리장은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냄새 등 생활환경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처음 하수 종말 처리장을 만들때는 주민들이 알지만 다 만들어 지고 나서는 공원처럼 조성된 후 주민들이 이 시설이 있는지도 조차 모르고 지낸다.

 

지금 영통 소각장의 분진 문제도 얼마든지 기술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시와 충분한 의견을 나눠 더 이상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교통문제 해결 위해 제안한 2층 버스 도입.. 문제점은 없는가  

 

2층버스를 도입하는데 이견을 제기 할만한 부분은 3가지다. 안전, 비용, 도로조건 등의 문제다. 일단 영통에서 서울 강남역까지 가는 구간의 2층버스 운행에서 도로조건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파악됐다.

 

이건 제가 직접 영통에서 강남역까지 수차례 왔다 갔다 하며 도로 조건을 살펴 본 결과다. 단지 도로의 가로수들이 문제가 될 수 있는데 이 부분은 지자체와 협의해 2층 버스가 다닐 수 있도록 정비를 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 한다.

 

비용 문제에서는 현재 일반 버스 한 대당 가격이 2억 5천정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2층 버스는 대당 약 4억 5천만원 정도로 운송회사에서 차를 교체하려면 2억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추가되는 2억 정도는 현재 우리나라의 금용 이자가 저렴해 리스로도 해결이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만약 이것이 어렵다면 다른 금융지원 방안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주차문제, 차량기사, 기름 값 등의 많은 부분이 기존 버스 두 대를 운행할 때 보다 한 대의 2층 버스로 운행하는 것이 시간이 지날수록 회사에도 더 이득일 것이라고 생각 된다. 

 

안전도 문제를 제기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현재의 기술로 생산된 2층 버스가 운행되고 있는 선진국들의 예를 볼때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꼼꼼히 체크하기 위해 완도에서 버스가 올라 오고 있다. 새누리당의 최고의원들과 시승을 하고 회의를 거치면서 다시 한번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제가 지금까지 국회의원 선거를 하면서 내놓은 공약들은 바로 실행 가능한 공약만을 내놓고 꼭 이루어 왔다는 점을 생각해 주기 바란다.

 

영통에 마사회 장외 경마장이 운영되고 있다. 이전 시킬 용의가 있는지

 

지금 장외 경마장으로 인해 벌어지는 문제에 대해 주민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함께 자세히 논의해 보고 대안을 찾을 것이다. 

 

이로 인해 지역 주민과 학생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 생각하면 마사회와 상의 해 해결 방안을 모색 하겠다. 

 

현재 영통지역은 야권색이 강한 지역이다. 어떻게 넘어 설 것인지

 

첫 째는 지역 내 3~40대들이 가지고 있는 정치 혐오감의 인식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정치의 변화는 선거운동의 변화에서 시작된다고 생각 한다. 그래서 저는 기존의 선거운동과의 다른 3무 운동을 하고 있다.

 

3무 운동이란 무소음, 무동원, 무비방 선거다. 이 3무 선거운동에 주어진 시간이 많으면 3~40대들에게 충분한 어필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아쉽게도 이번 선거 기간이 너무 짧아 영통구민들에게 큰 영향을 줄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저는 이 3무 운동을 선거가 끝날 때 까지 지켜 나갈 것이다.

 

두 번째로 야당에서 지난 이명박 시설의 4대강 사업 등 정치적인 부분을 엮어 선거 운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저는 이런 부분에 대해 일체 대응 하지 않을 생각이고 정책적인 선거로 오로지 영통주민들과 영통을 발전 시킬수 있는 일에만 전념하겠다. 

 

단지 정치에 순박한 주민들이 이런 부분에 영향을 받을까 걱정 된다. 적어도 현명한 영통주민들은 야당이 하는 프레임 정치에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 생각 한다.

 

세 번째는 지난 시간 새누리당이 영통지역에 소홀했다고 생각 한다. 그 소홀한 과정이 몇 차레 반복되는 과정에서 갈등 요소가 남아 있을 수 있다. 이 부분을 극복해 영통의 정치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노력 하겠다.

 

 

경기도청 광교이전 문제에 대한 견해는

 

경기도청 이전 문제는 도지사가 약속한 사안으로 도지사가 약속을 지킨다면 국회의원들이 도청이전에 대해 말할 이유가 없다.

 

국회의원이 도청이전 문제를 공약한다는 것은 번지수가 틀린 것이다. 새로운 도지사가 도청이전 문제에 대해 예산 문제만 가지고 이전을 계속 미룬다면 불신의 폭만 키우는 것이라 생각한다. 아무튼 최대한 빠른 시간안에 이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끝으로 유권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저는 이번 선거 기간만이 아니라 앞으로도 쭉 영통에 살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먼저 말하고 싶다.

 

영통은 수원의 젊은 심장이다. 3~40대 주민이 주축을 이루고 있고 교육과 문화수준이 높은 지역이다. 이러한 영통지역 주민들이 제기하는 문제조차 해결 하지 못한다면 대한민국 정치의 설자리는 없다고 생각 한다.

 

앞으로 영통이 수원의 중심이 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수 있게 만들기 위해서 현명한 유권자 여러분들은 누구를 선택해야 하는지 이미 알고 계실 것이다. 저 임태희에게 기회를 주신다면 영통 주민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도록 열정을 다해 노력하겠다.

 

<경기언론인연합회 공동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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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7-23 21: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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