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용인시는 설 연휴를 맞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15일부터 4일간 청소·보건의료·교통 등 11개 종합상황반을 편성해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 동안 매일 당직자를 제외하고 시청 15명, 구청 19명 등 34명이 비상대기하며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 귀성객 교통편의를 위해 관내 경찰서와 교통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지도반을 편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연휴기간 음식물 쓰레기는 설날과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수거하며, 일반 쓰레기와 재활용품 등은 17일에만 수거한다.
비상진료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각 보건소별로 매일 직원 1명씩이 근무하며 병·의원과 약국도 순번제를 철저히 지키도록 했다.
또 물가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쇠고기, 사과, 배 등 설 성수품 29개 품목을 대상으로 물가를 점검하고, 담합이나 사재기도 단속한다.
안전을 위해 용인중앙시장과 시외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34곳을 사전점검한데 이어 당직 근무와는 별도로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해 비상사태에 대비토록 했다.
시는 설 연휴기간(15∼18일) 시민편의를 위해 시가 운영 중인 공영주차장을 전면 무료 개방한다.
대상은 유료로 운영 중인 공영주차장 23곳을 비롯해 시청·구청·주민센터 등 관공서 부설주차장과 임시주차장 등을 포함해 총 107곳 1만304면이다.
이용가능 공영주차장은 용인시 홈페이지(https://www.yongi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설 연휴를 편안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대책을 세웠으며 비상상황 발생 시 시청이나 각 구청 종합상황실로 연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