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설 명절을 맞아 평택시 서탄면 이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낙우회 등 6개 주민 단체 40여명과 3M평택물류센터, 뉴파워프라즈마, 경동나비엔 등 5개 행복홀씨 입양기업체 직원 20여 명이 하천 산책로(적봉리 남영낚시터∼회화리 세월교) 환경정화를 위해서 지난 9일 뭉쳤다.
이번에 환경정화를 실시한 오산천 산책로는 낚시를 즐기는 외부인들이 많이 출입해 생활쓰레기 불법투기가 극심하고, 몰래 산업폐기물 등을 투기하는 등 적치폐기물로 인해 몸살을 앓던 지역이다. 거기에다가 기온이 서서히 올라가기 시작하면서 얼어있는 땅 속에 가려져 있던 쓰레기 더미가 드러나기 시작해 청소 관련 민원이 다수 발생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관내 6개 주민단체와 5개 행복홀씨 입양기업체는 두 팔을 걷어 올렸다. 3km 구간의 산책로와 하천변 적치쓰레기 3톤을 수거했으며, 산책로 주요 위치에 쓰레기 불법투기 금지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쓰레기 불법투기 예방을 위해서도 힘썼다. 이번 정화활동을 통해 하천의 경관 훼손과 악취 민원이 상당 수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에게 깨끗한 평택의 이미지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석완 서탄면장은 환경정화 자리에서 “정화활동에 필요한 환경정화용품 지원과 봉사활동 실적 등 행정력을 최선을 다해 지원하며 일제 대청소에 적극 동참한 단체와 기업체 직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쓰레기제로화, 클린시티 평택’을 만드는데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