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염태영 수원시장, “민선6기 최우선 과제는 안전한 공정사회” - ‘결과지상. 금전만능 청산, 청렴 수원’ 선언
  • 기사등록 2014-06-30 18:49:00
기사수정

 【경기인뉴스】염태영 수원시장 당선인은 30일, “민선6기 수원시정은 사회의 모든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 안전한 공정사회를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염 당선인은 이날 취임을 하루 앞두고 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공정한 절차를 무시한 결과지상주의, 사람보다 재물을 우선하는 금전만능주의를 청산하라는 것이 세월호 참사가 우리 사회에 주는 교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염 당선인은 공정사회를 위한 과제로 ▲부정부패로부터 자유로운 청렴한 사회 ▲균등한 기회가 보장되는 특권 없는 문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복지 등을 제시했다.
 
염 당선인은 “이제는 부정부패로 인한 부끄러운 과거시대는 지나갔다”라며 “이 자리에서 ‘부정부패 제로도시, 청렴 수원’을 선언한다”고 발표했다.
 
균등한 기회에 대해서는 “학연, 지연, 혈연 등 연고주의를 버리고 능력과 성과로 평가받는 투명한 인사시스템을 정착하겠다”고 하고 “최저입찰가 제도를 폐지하고 공정입찰 중심의 공공조달제도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염 당선인은 이어 사회적 약자 복지에 대해 “가족 부양이 가능하고 인간적 기본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생활임금제를 공공영역부터 추진하겠다”며 “상가 세입자 권리보호와 불법사채, 고금리대출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도 적극 보호하겠다”고 약속했다.

 
생활임금은 법률로 정한 최저임금과 달리 물가인상률과 근로자 상황을 고려해 생활에 필요한 실질적인 최저생활비를 보장해주자는 사회적 개념의 임금이다.
 
염 당선인은 또 선거기간 강조한대로 “일자리는 잘 먹고 잘 사는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라며 “제가 앞장서 고민하고 해결하겠다”고 다짐했다. 일자리 만들기는 고용복지통합센터를 설립하는 제도적 접근과 서수원 사이언스파크, 수원비행장 스마트폴리스, 광교 컨벤션 등 성장거점을 확대하는 투트랙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염 당선인은 기조연설에서 “민선 5기 수원시는 수원고등법원 설치,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공군비행장 이전, 수인선 지하화, 지하철 개통 등 과거 숙원들을 해결했다”고 상기시키고 “민선6기는 통합과 안전의 패러다임으로 시민행복시대를 열겠다”고 시정 기조를 설명했다.
 
염 당선인은 1일 오전 시청 본관 홀에서 ‘사람 중심, 더 큰 수원’을 주제로 취임식을 한 뒤 한국기술사회와 안심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과 주요 건설현장의 안전을 점검하는 등 민선6기 시장 첫 업무로 도시 안전 행보에 나선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3932
  • 기사등록 2014-06-30 18:49: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시민과 함께하는 전통문화축제, ‘2025 소사벌단오제’ 개최 평택의 대표 전통문화축제인 '2025 소사벌단오제’가 오는 5월 31일(토) 평택시농업생태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평택문화원이 주최·주관하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공연·먹거리·시민경연대회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올해 소사벌단오제는 ▲체험마당 ▲공연마당 ▲먹거리마당 .
  2. “먹사니즘을 넘어 잘사니즘으로” 오산에서 새로운 삶의 전환을 선언하다 8일 오후 4시, 오산신협 본점 3층에서 “먹사니즘을 넘어 잘사니즘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먹사니즘 오산네트워크 발대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발대식은 먹사니즘 전국네트워크가 주최하고, 먹사니즘 오산네트워크가 주관하여 진행된 행사로, 생존의 문제를 넘어서 더 나은 삶의 방식을 모색하는 새로운 사회적 전환 운동의 시..
  3. <기고>담배로 인한 사회적 비용, 국민건강을 위한 책임 있는 선택 담배는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담배로 인한 질병과 사망은 사회 전체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며, 이는 국민 건강과 건강보험 재정에 심각한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담배회사를 상대로 2014년부터 법적 소송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소송의 핵심은 담배회사가 흡연으로 인한 질병 발생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
  4. 고령자 안전 위협하는 졸속 운행… 일부 기사로 인해 전체 기사 신뢰 추락 오산시를 순환하는 마을버스 53번 노선이 일부 운전기사의 불친절하고 위험한 운행 방식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낮 시간대 버스를 이용하는 고령자와 여성 승객들은 반복되는 졸속 운행으로 인해 신체적 위험에 노출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오산 마을버스 53번은 원4동, 대원아파트, 성..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