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포천시북부희망복지센터(이하 북부센터)는 지난 24일 마을기업 산정호수마을회(이하 산정호수마을회)의 지원을 받아, 청소년 자원봉사자(송우고, 관인고)의 10명과 함께 사례관리 아동 17명을 대상으로 2018 산정호수 썰매축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활동 프로그램은 겨울방학을 맞이해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정서적 소외 우려가 있는 사례관리 아동들을 대상으로 북부센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산정호수마을회가 운영하고 있는 산정호수 썰매 축제장에서 진행됐으며, 아동들은 청소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호수기차 타기, 빙상자전거 타기, 눈사람 만들기, 눈싸움 등을 하며 학업 스트레스와 문화 소외감을 해소 할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체험활동에 참여한 관인면에 거주하는 한 아동은 “방학은 했지만 부모님은 일을 해서 혼자 매일 집에서 TV보는 시간이 많았는데 친구, 오빠, 언니들과 함께 눈썰매장에 와서 썰매도 타고 눈사람도 만들다 보니 하루 종일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봉사 활동으로 참여한 한 청소년 봉사자는 “방학을 했지만 학교에 2주 동안 등교를 해 방학 분위기를 느끼지 못했는데 이렇게 여러 동생들과 즐거운 하루를 보내며 봉사활동에 참여해 기억에 남는 겨울 방학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북부센터는 포천시 북부권역의 아동들이 정서·문화·교육 등으로 소외된 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사회 내 경제적 어려움과 학습능력, 사회성 부족으로 어려움이 있는 아동의 가정이 있다면 031-534-5163∼5로 의뢰하면 다양한 서비스에 대해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