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과천시는 거주용 비닐하우스 지역인 과천동 꿀벌마을 지역에 대해 화재예방 및 화재 발생 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원계획을 마련하고, 꿀벌마을 주민자치회와의 협의를 통해 과천소방서, 과천시 안전관리자문단 등과 함께 지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꿀벌마을에서는 지난해 12월 말과 이달 초 연이어 화재가 발생해 총 11개동의 비닐하우스가 피해를 입었으며, 인명피해도 있었다. 이에, 과천시는 화재 예방 지원 대책을 수립하고, 민관합동 안전점검과 주민 교육,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과천시는 이달 말까지 과천소방서 및 과천시 안전관리자문단 등과 함께 민관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점검 결과와 그에 따르는 안전조치 등에 대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각 세대별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가정 내 기본적인 소방용품을 지원해 화재 발생 초기에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꿀벌마을은 화재에 매우 취약한 주거 여건”이라며 “주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과천시가 지원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