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과천시는 올해 시민들을 위한 맞춤형 금연 프로그램을 지속 실시하고, 흡연금지구역에 대한 홍보 및 단속활동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강희범 과천시보건소장은 “지난해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 지역사회건강조사 통계에 따르면, 과천시는 2016년 기준 전국 최저흡연율(14.6%, 전국평균 21.1%)을 기록하고 있다”며 “금연 관련 계도활동과 단속활동을 통해 앞으로도 낮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과천시는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과천시보건소를 통해 다양한 금연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평일에 운영되는 금연전문클리닉은 물론이고,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한 토요금연클리닉, 직장인을 위한 찾아가는 금연클리닉, 한방치료를 선호하는 시민들을 위한 한방금연클리닉 등이 그것이다. 상담을 신청하면 전문 금연상담사가 6개월 동안 1대 1로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아울러, 니코틴의존도 검사와 일산화탄소 측정, 패치·껌 형태의 니코틴보조제 제공, 행동강화 용품 등을 지급해 금연 실천에 도움을 주고 있다.
아울러, 올해는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해 흡연금지구역에 대한 홍보 및 단속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흡연금지구역에 대한 단속은 주말과 야간 단속 횟수를 전년도 대비 2배 이상 증가시켜 실시할 예정이다.
과천시보건소 황기석 건강증진팀장은 “우리시의 최저 흡연율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지역사회에 대한 홍보 캠페인 및 교육을 확대 시행하고, 금년도는 특히 다중이용시설, 중심상가지역, 재래시장, 사업장을 중점 관리해 금연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