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65년만에 전통시장 인정, 활기찾는 도일시장
[시사인경제]시흥시에서 가장 오래된 재래시장으로 명맥을 유지해 오던 도일시장이 전통시장으로 인정되면서 과거의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시흥시는 지난 9일 도일시장 상인회의 전통시장 인정 및 상인회 등록신청에 대해 시흥시 도일로 100-4 일원 8,048㎡를 전통시장으로 인정하고, 인정서와 상인회 등록증을 교부했다.

도일시장은 군자동과 거모동 일대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인근 해안가에서 잡은 물고기, 조개 등을 거래하기 위해 1953년부터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됐으며, 시흥시는 물론 경기 서부권에서도 가장 오래된 재래시장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급격한 도시화의 영향으로 상권이 점차 약화되고 침체되면서 최근 시에서는 거모 맞춤형 정비사업, 상권육성구역 지정 등 상권 활성화, 환경개선,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한 바 있다.

때문에 이번 도일시장의 전통시장 인정은 기존 거모 맞춤형 정비사업과의 연계성 및 지속성 확보는 물론 시장 구역 내 온누리상품권 사용, 경영혁신 및 시설 현대화 등을 위한 각종 공모 참여가 가능해져 시장 활성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흥시는 도일시장이 전통시장으로 인정받으면서 전통시장이 3개(기존 삼미시장, 정왕시장)로 늘어남에 따라 상인조직과 협력을 통해 시장별 특화전략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활성화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38102
  • 기사등록 2018-01-16 10:06: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시민과 함께하는 전통문화축제, ‘2025 소사벌단오제’ 개최 평택의 대표 전통문화축제인 '2025 소사벌단오제’가 오는 5월 31일(토) 평택시농업생태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평택문화원이 주최·주관하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공연·먹거리·시민경연대회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올해 소사벌단오제는 ▲체험마당 ▲공연마당 ▲먹거리마당 .
  2. “먹사니즘을 넘어 잘사니즘으로” 오산에서 새로운 삶의 전환을 선언하다 8일 오후 4시, 오산신협 본점 3층에서 “먹사니즘을 넘어 잘사니즘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먹사니즘 오산네트워크 발대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발대식은 먹사니즘 전국네트워크가 주최하고, 먹사니즘 오산네트워크가 주관하여 진행된 행사로, 생존의 문제를 넘어서 더 나은 삶의 방식을 모색하는 새로운 사회적 전환 운동의 시..
  3. <기고>담배로 인한 사회적 비용, 국민건강을 위한 책임 있는 선택 담배는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담배로 인한 질병과 사망은 사회 전체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며, 이는 국민 건강과 건강보험 재정에 심각한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담배회사를 상대로 2014년부터 법적 소송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소송의 핵심은 담배회사가 흡연으로 인한 질병 발생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
  4. 고령자 안전 위협하는 졸속 운행… 일부 기사로 인해 전체 기사 신뢰 추락 오산시를 순환하는 마을버스 53번 노선이 일부 운전기사의 불친절하고 위험한 운행 방식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낮 시간대 버스를 이용하는 고령자와 여성 승객들은 반복되는 졸속 운행으로 인해 신체적 위험에 노출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오산 마을버스 53번은 원4동, 대원아파트, 성..
  5.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모 의원 발언 논란…사실관계 확인 중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최근 논란이 된 소속 의원의 부적절 발언 의혹과 관련해 "현재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인 중"이라며 신중한 대응을 예고했다.해당 발언은 비공식적인 남성 간 대화 중 나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황상 특정 성(性)을 겨냥하거나 명백한 성희롱 의도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측은 "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