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뉴스】'2014 해양안전컨퍼런스 및 경기국제보트쇼'가 12일 개막식을 갖고 나흘간의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 7~8홀에서 진행되는 경기국제보트쇼는 12일 오후 2시 7홀 전시관 입구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주한 미국 및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관, 국내외 해양레저협회 관계자 등 귀빈 10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추모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내빈소개, 개막사, 테이프 커팅, 전시장 투어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개막식 참가자들은 해양안전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구명조끼를 입고 식을 진행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날 개회사에서 "세월호 참사로 많은 국민들이 바다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게 돼 매우 안타깝다.”라며 “이번 보트쇼를 통해 바다는 두려운 것이 아니라 안전하고 가까운 곳이라는 것을 체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보트쇼는 ‘안전한 바다’를 주제로 기업인, 전문가와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안전 관련 전시와 체험행사를 준비했다. 국내외 207개사, 1,036부스, 해외바이어 87개사 99명이 참여하는 2014 경기국제보트쇼는 B2B 산업전시회로 바이어와 참가업체의 비즈니스 미팅을 적극 지원하는 1:1 매칭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한편 개막 1일차인 12일 현재 경기국제보트쇼는 참관객 5,321명이 다녀갔으며, 상담계약실적 약 20억 달러로 순조로운 항해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