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경기도가 도내 노후 아파트 품질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경기도 공동주택 기술자문단’ 사업에 참여할 신규 신청자를 모집한다.
‘경기도 공동주택 기술자문단’ 사업은 3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주택이 300세대 이상인 주상복합 건축물 등의 공동주택단지에서 입주자 대표회의가 신청할 경우 유지보수 공사의 적정시기, 방법 등을 무료로 컨설팅 해주는 제도다.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은 아파트 시설보수 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불필요한 관리비의 집행, 주민 간 분쟁 등을 예방하기 위해 2014년말 ‘굿모닝하우스 자문단’란 이름으로 시작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자문단은 건축, 토목, 구조, 전기, 소방, 승강기 등 건설분야 민간전문가 100명으로 구성돼 있다.
2015년 117건, 2016년 148건, 2017년 147건 등 해마다 자문건수가 늘어가는 추세이며 도장, 방수, 배관 보수, 도로 재포장, 승강기 교체 등 다양한 분야의 자문을 실시하고 있다.
주거전용면적이 85m2, 500세대 이하면서 장기수선충당금이 3억 원 이하인 공동주택은 시설보수 공사 시 경기도시공사와 자문단이 협업한 설계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경기도청 홈페이지에서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을 검색한 후 신청서를 다운받아 우편이나 팩스(031-8008-4369)로 제출하면 된다.
경기도는 그 동안의 기술자문 사례를 담은 ‘2018 경기도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사례집’을 발간, 도 홈페이지와 전자북(https://ebook.gg.go.kr)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백원국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지난해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에 대한 설문조사결과 전체 응답자 132명 중 94%가 만족한다고 대답할 만큼 이용자의 만족도도 높았다”라며 “기술자문단 운영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