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남양주시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0일 연말연시를 맞이해 와부읍복지넷, 와부조안희망케어센터와 함께 마련해 주민들과 정성을 모아 장식한 ‘사랑의 나눔트리’ 후원물품 전달했다.
지난해부터 추운 연말을 보낼 이웃들을 위로하고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해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 1층 로비에 등장한 ‘나눔트리’는 2016년 연말에 이어 2회째 마련됐으며 와부읍 복지넷이 솔선수범해 모은 생필품으로 트리를 장식, 지난달 5일, 연말연시 나눔의 신호탄을 알렸다.
관내 자치단체, 기업인 협회, 군부대 등 각계 각 층이 나눔릴레이를 이어가는 등 뜻 있는 분들의 성원까지 더해져 약 2,400만원 상당의 성금과 기부물품 들이 모아졌으며, 센터에 방문하는 시민들이‘라면 또는 생필품 등’을 하나 둘씩 기부하며 지난 한달 간 주민들에게 이색적인 겨울 풍경과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선사했다.
이번에 라면트리 나눔활동을 준비한 김철환 복지넷 위원장은 “이렇게 많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나눔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 여러 주민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그대로 전달되는 것 같아 가슴이 벅찼다.”며, “기부 받은 물품은 어려운 이웃들에 골고루 전달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앞으로 이런 훈훈한 기부문화가 지속적으로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날 전달식에 참석한 김기형 와부조안행복센터장은 “2017년 동안에 어려움은 흘려보내고 2018년 무술년을 맞아 술술플리는 한해가 되시기 바라며 여러 뜻있는 분들의 정성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져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모아진 후원물품 들은 와부조안희망케어센터를 통해 와부읍 복지넷,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전달하고, 푸드마켓을 통해 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