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뉴스】남경필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를 누르고 경기도지사에 당선됐다.
남 당선인은 개표 초반부터 김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 달렸다. 개표가 94.65%를 넘기고 있는 5일 오전 8시 40분 현재 남 당선인이 50.46%(248만4595), 김 후보가 49.53(243만8553)의 지지율을 보이며 당선을 확정졌다.
남 당선인은 4일 오후 투표 종료와 동시에 발표된 지상파 방송3사의 출구조사에 49%, 김진표 후보는 51%로 김 후보가 2% 앞서는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종편방송인 JTBC 예측조사에서 남 당선인이 52.5%, 김 후보 47.5%, 남 당선인이 5%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서로 다른 예측을 내놨다. 서로 치열한 접전을 예고 했다. 결국 남 당선인이 승리했다.
남 당선인은 "선거기간 내내 엄중하고 진중하게 선거에 임했다"며 "선거기간 동안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저는 선거기간 내내 엄중하고 진중하게 선거에 임했다. "세월호 참사로 국민께서 크게 실망하셨다. 저부터 반성하고 저부터 바꾸겠다는 마음으로 선거에 임했다. 유세차, 로고송, 네거티브 없는 선거를 하겠다는 약속을 했고, 끝까지 지켰다"고 말했다.
남 당선인은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는 선거였다. 촘촘한 생명안전망 만들겠다"라며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겠다는 약속, 꼭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남 당선인은 6.4지방선거를 "새로운 정치문화를 보여주는 선거"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싸우지 말고 국민을 위해 힘을 모으라는 것이 시대적 요구"라며 "야당을 존중하고 함께 대화하는 도정을 펼쳐 경기도부터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