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광주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는 2017년 12월 29일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이하 경기친농연)를 통해 경기친농연의 사회환원사업후원물품을 전달받았다.
광주시친농연 김광기 회장과 임원들은 광주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소속 ‘샬롬’ 지역아동센터 방문해 간담회에 참여한 뒤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광주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에서 전달받은 물품은 모두 경기친농연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친환경농산물로 쌀 10Kg 50포, 고구마 5Kg 50박스, 무농약 사과주스 50포 들이 20박스, 곰탕 100포 등이다.
간담회에서 광주시지역아동센터 연합회 김길수 회장은 현재 열악한 재정상황에서 점점 나아지고 있는 광주지역 26개 아동센터들의 현황에 대해 소개한 뒤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의 아이들이 차별받지 않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지역아동센터들에 대한 광주시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광주시친농연 김광기 회장과 임원들에게 “재정지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한창 자라는 아이들에게 충분한 식사량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부득이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외국산 농산물을 선택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광주의 친환경농민들이 여력이 되는 만큼 아이들이 질 좋은 식단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광기 회장은 “경기도 학교급식 시스템처럼 지역아동센터의 어린이들이 친환경농산물로 만든 식단을 제공받을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 또한 아이들이 친환경농업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농업 현장에 대한 체험프로그램도 기획해 보겠다” 고 약속했다.
간담회를 마치고 준비한 후원물품을 전달한 후 행사는 마무리됐으며, 후원물품은 광주지역의 26개 아동센터로 배분될 예정이다.
경기친농연은 매년 연말이 되면 소속 시군친농연과 공동으로 아동센터에 대한 후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후 해당 시군친농연과 지역아동센터가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어 후원을 비롯한 각종 자매결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후원 사업을 주최한 김준식 회장은 “경기친농연 소속의 친환경농민들은 경기지역 학교급식에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학교급식이라는 공공사업을 통해 소득이 발생하는 만큼 다시 소득의 일부를 공공의 영역에 환원하는 것은 당연하며, 보람된 일로 생각하고 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환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