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부천지역노사민정협의회는 지역 산업과 취약계층을 매칭하는 사람 중심 인적자원개발 전략으로 ‘섹터 특화형 노사협력 훈련 모델’을 가동한다.
2017년 노사민정 협력활성화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이 모델은 지역 노사단체(한국노총부천지역지부와 부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는 중소·영세기업 훈련 지원사업의 확장 모델이다. 지역 산업에 장기실업 청년,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훈련해 취업시킴으로서 기업은 인력난을 해소하고, 취약계층은 빈곤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내년 한 해는 취약계층의 훈련과 상담을 수행할 수 있는 공간을 안정적으로 마련하고, 금형, 전기전자 등 산업별 기업의 인력수요를 조사하는 등 사업 수행에 필요한 기초 데이터를 확보하는데 전념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 대학 등 훈련기관이 참여하는 HRD네트워크를 부천시일자리센터 등 취업 지원 유관기관이 결합하는 <고용·HRD네트워크>로 확대 시켜 취약계층의 훈련과 취업 지원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14일 개최된 노사민정협의회 2017년 보고대회에서 이동훈 부천시 고용노정팀장은 “오랜 기간 협력해 온 노사 중심의 훈련사업을 지역 고용, 훈련 유관기관이 협업하는 민간 협치의 모델로 성장시켜 지역 산업의 일자리 문제를 함께 풀어나갈 예정이다.”라며 “부천시 최대 정책과제인 경제우선! 일자리 먼저!를 전면에서 실현해 나가는데 노사민정의 지혜가 녹아 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