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안산시는 28일 시장실에서 안산산업역사박물관에 자료를 기증한 대표기업 6개사를 대상으로 기증 감사패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감사패는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28개 기업에서 신청한 자료 462건을 대상으로 엄정한 평가를 거쳐 ㈜파세코 등 6개사에 수여됐다.
주요 기증자료는 초장기 기계설비, 자동차 핵심부품 등 안산산업 관련 근현대 자료 총 185점으로 안산산업의 특징과 역사를 설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안산시는 지난 2016년부터 안산산업역사박물관 소장품 확보를 위해 본격적으로 공개 구입, 기증, 경매 등을 추진했다.
연 2차례 이상의 공개 구입과 수시 기증으로 이루어지는데 감정평가위원회를 거쳐 선정된 자료는 박물관에서 보존 및 관리되며, 건축 및 전시 설계에 반영돼 전시, 연구, 교육자료, 특별전 개최, 전시도록 제작에 활용될 예정이다.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은 2020년 개관을 목표로 화랑유원지내에 건축부지 13,000㎡, 연면적 5,160㎡ 규모로 건립 추진 중에 있다.
시는 안산산업역사박물관 건립을 통해 수도권 최대 산업단지로 약 40년간 국가산업 발전의 뿌리 역할을 담당한 상징적 의미와 도시 정체성 및 산업자산에 대한 인식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수집된 자료는 박물관 전시와 교육에 활용돼 많은 시민들과 산업자산의 가치를 공유하고, 산업문화를 향유하는데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이라며 “박물관을 소통의 장소로 만들기 위해서 많은 분들이 소장품 수집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