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남양주시공무원노동조합 조합원들은 지난 크리스마스에 이어 올해에도 조손·한부모 가정 등 소외계층 아이들과 조합원 아이들의 크리스마스 소원에 답하기 위해 양 손 가득 선물을 들고 루돌프와 산타가 돼 지난 21일 나타났다.
조합은 한 달 전부터 아이들의 소원을 접수 받아 43명의 소외계층 아이들에게는 시민과 공무원, 농협중앙회 남양주시지부, 희망케어센터가 후원자가 됐으며 15명의 조합원 아이들은 그 부모가 직접 선물을 구입했다. 이렇게 후원하고 구입한 선물을 조합원이 일일 루돌프와 산타가 돼 아이들의 가정을 방문하며 소원 하나하나에 답을 했다.
본인 아이의 선물을 구입하며 소외계층 아이를 후원한 한 조합원은 “크리스마스 때 산타할아버지에게 인형을 받고 싶다는 딸의 기대를 보며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이 생각나서 후원하게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안상영 위원장은 “너와 나 그리고 우리를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아이들에게 전달돼 2017년의 성탄절은 더 특별한 선물로 기억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