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2017년 송년의 밤 행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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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인경제]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에서는 지난 20일, 2017년 한 해 동안 함께한 복지관 이용인과 가족, 후원자, 자원봉사자, 지역주민과 함께 송년의 밤 행사를 열었다.
문화 교류의 장이었던 이번 행사는 남양주시의 지원으로 운영된 복지관 평생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용인들이 전시회와 발표회를 통해 1년간 갈고닦은 솜씨를 발휘하며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송년의 밤 행사로 마련됐고 이석우 시장, 박유희 의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날 행사는 성인발달장애인이 준비한 흥겨운 난타공연으로 막이 올랐다. 또한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소리나무 숲’의 해금·가야금의 앙상블 공연이 펼쳐졌고, 2017년의 복지관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상영하며 1부 기념식이 시작됐다.
이어서 송년의 밤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남양주시 이석우 시장과 남양주시의회 박유희 의장,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최승철 관장이 발달장애인 인식개선강사단 ‘플러그인’과 함께 밤벨악기로 ‘에델바이스’를 연주하며 특별공연을 선보였다. 연주가 끝난 후 내빈들은 산타로 깜짝 변신해 ‘에델바이스’의 ‘마음속의 꽃’이라는 가삿말처럼, ‘플러그인’ 이용인들이 행복을 꽃피울 수 있도록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선물을 전했다.
이석우 시장은 “남양주시 장애인의 행복을 위해 함께 나누고 느끼며 함께해주신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여러분, 그리고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특별히 장애인 당사자 여러분과 가족들에게도 감사하다.”며 참석자들을 격려했고, “장애인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남양주시가 될 수 있도록 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2부 순서로 진행된 발표회에서는 학교밖학교프로그램의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발달장애 청소년들의 우쿠렐레, 방송댄스, 댄스난타 공연이 이어졌고 성인장애인들은 하모니카 연주와 난타공연을 통해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며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오감미술, 성인토탈아트 등 평생교육프로그램 이용인들의 노력이 담긴 작품을 전시해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최승철 관장은 “여러분과 함께 즐거움과 행복을 나누고, 2017년을 마무리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2018년에도 변함없이 장애인의 행복을 위해 앞장서는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이 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