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지난 19일, 남양주시 묵현리에 위치한 천마산군립공원에서 연말을 맞아 나눔목공소에서 제작한 생활목제품을 관내 동부·남부희망케어센터에 전달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남양주시 나눔목공소는 남양주시 산림녹지과에서 직영하는 목재체험시설로 산림사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부산물을 재활용해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지역 내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하는 한편, 다양한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날 전달된 후원품은 아동용 좌탁, 독서대, 나무필통, 책꽂이 등 200여개의 다양한 목제품 약600만원 상당의 목제품이 희망나눔 후원품으로 전달됐다. 산림녹지과 이정수 과장은 “나눔목공소는 단순한 목재부산물을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서 우리 자연의 소중함을 전하고 나눔을 함으로써 보다 폭넓은 산림복지서비스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한 나눔목공소 목공지도사 (사)행복한 숲 이원경 대표는 “우리 아이들에게 전달되는 후원품이라 더욱 마음을 담아 준비했다. 우리 산림의 소중함과 의미가 아이들에게도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사)행복한숲은 산림청 인준 산림교육전문가 양성기관으로 시민을 대상으로 숲해설가 전문과정을 2015년 4월부터 운영중이며, 자체계획에 따라 매년 산지정화, 천마산 생물 사진전, 수목표찰 제작, 중·고생을 대상으로 산림교육 및 숲체험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한편 이 날 전달된 후원품은 동부 지역 내 저소득 가정 아동·청소년 및 동부희망케어센터 희망가족상담실을 이용하는 아이들, 남부희망케어센터에게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