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양평군은 내년도 경기도체육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양평종합운동장 건립 공사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종합운동장은 양평군 양평읍 도곡리 산63-1번지 일원의 164,077㎡부지면적에 설치되는 복합경기장시설로, 2015년도 실시설계용역을 통해 총공사비 401억원이 투입돼 육상 트랙, 축구장 등 종목별 경기장과 잔디광장, 인공폭포, 암석원 등 휴게 공간 마련을 위한 마무리 공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대절토 사면정리를 완료하고 건축 내부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전체 공정률 93%에 다다랐으며 내년 1월 30일경 건축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군은 당초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던 볼링장, 인라인스케이트장, 족구장 등 보조경기장 추가 공사에 돌입했으며, 전체 22개 종목 중 수영과 사격을 제외한 20개 종목이 양평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군은 추가로 필요한 볼링장과 인라인스케이트장 등 보조경기장을 안전하게 건립하고자 공사기간을 내년 4월 10일로 연장했고 실제로 모든 공정이 내년 3월중으로 마무리돼 대회준비에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당초 이달 20일이 준공기한이었으나, 경기도체육대회 유치 확정 이후 대회 추진에 필요한 설계와 착공에 돌입한 인라인스케이트장, 볼링장 등의 원활하고 안전한 준공을 위해 부득이하게 공사기간을 연장하게 됐다.”며, “동절기를 앞두고 준공기한이 연장된 상황에 대해서 우려하는 주민들이 일부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간의 경과 및 앞으로의 과정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하는 자리를 마련해 우려되는 점을 적극 해소하고, 정해진 기한 안에 착실히 마무리해 내년도 개최되는 3개 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종합운동장 공사과정에서 시공측량을 수시로 실시해 확보한 유용면적에 축구 보조경기장 및 주차장 공간을 추가 확보했으며, 운동장 부지 내에서 발생한 대규모 노두암을 활용한 암석원을 설치해 체육시설 이외의 볼거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또한, 관련법령에 의거 장애인과 노인, 임산부 등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조성도 병행하는 등 모든 주민이 쾌적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건물 조성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